매매 시작하기전 늘상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이긴 하지만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잘 대응하자라고 다짐하는데 한켠에는 또 늘 불안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다. 이 불안한 마음을 없애버렸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되진 않는다. 마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나... 암튼 최대한 의식적으로라도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버릴려고 노력하며 매매했다. 주식은 심법의 비중이 상당히 크므로.
종목: 에코플라스틱
매수 사유: 장초반 큰 갭상승으로 출발하며 강한 상승을 보여줄 듯한 모습과 최근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력에 진입.
실현 손익: 3.89%
내용: 매수하자마자 내리꽂는 바람에 드디어 오늘은 손절로 시작하는구나 생각하며 한편으론 어디서 물타기를 해야지 열심히 노려보고 있었으나 다행히 곧 반등을 보여주며 1차로 절반 매도. 보통은 분할 매도없이 전량 매도를 하지만 5월달 고점까지는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절반만 정리했고, 운좋게도 나머지 물량을 미리 걸어놨던 4000원에 정리할 수 있었다.
종목: 이루온
매수 사유: 당일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과 최근 애플페이 관련주로 움직임을 보인 이력에 진입.
실현 손익: 1.07%
내용: 이것도 최근에 애플페이 관련주로 급등을 보여 진입했다. 사실 이 매매는 내 기준에는 약간 어긋나는 매매였다. 당일 전고점을 당일 최대 거래량과 함께 돌파할때에 보통 들어가는데 당일 최대 거래량이 190만주가 넘고 내가 들어갔던 캔들에서도 거의 170만주에 가까운 적지 않은 거래량이 터졌기에 이 정도면 기준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라고 판단되어 진입했다. 다행히 운좋게 익절로 마감.
오늘은 이렇게 2종목만 매매했다. 매매 끝난 시간이 9시반. 어제 냈던 수익금과 거의 비슷한 수익을 이른 시간에 내기도 했고, 새차를 안한지 몇달이 지났기에 새차도 할 겸 일찍 매매를 마감했다. 새차를 다녀와서 보니 오늘 지수가 많이 하락해 있었다. 수익내고 일찍 매매를 접은 것이 결과적으로는 잘한 일인듯 싶다. 이제 내일 하루만 지나면 추석 연휴다. 내일은 어떤 장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매매를 할지 말지 고민중이다. 추석 전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