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봉 보면서 데이트레이딩에 집중하지 않은 이후로 매매가 너무 여유로워졌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한가하다. 무슨 분야든 뭔가 빡세게 해야 열심히 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 너무 여유로워지니까 열심히 안한 느낌이고 너무 건성건성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장중 내내 들어갈만한 종목이 있는 거의 800개 종목 정도를 스캔하면서 시간을 보내긴 했으나 이것도 갈것 같고 저것도 갈것 같고 하는 모양에 관심종목에 등록해놓은 종목이 곧 100개를 넘길것 같다. 이중에서 잘 선별한 능력만 갖고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런 경지에 이르진 못했다.
암튼 물려있는 종목들을 제외하고 근래 들어 매매한 종목들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내고 있진 않으니 빡세게 하는 것보단 오히려 이게 나은것 같기도 하다.
종목: 유니슨
매수 사유: 최근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로 부각되는 모습에 어제 진입
실현 손익: 1.99%
내용: 어제 시초에 갭을 크게 띄워 출발하면서 240일선을 돌파하고 며칠전에 이어 어제도 거래량이 터지는 모습에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가 점점 하락하며 240일선을 재차 터치하는 모습에 1차 매수, 직전 고점에 2차 매수하며 지켜보고 있다가 오늘 시초부터 급등 출발하는 모습에 원래는 매도가를 걸어놓고 털려고 했는데 실수로 시장가에 던져졌는데 운이 좋게도 거기가 오늘 최고점이 됐다. 그래서 운좋게 1차 분할매도는 성공적이었는데 이후 다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흐르는 모습에 직전 저점에 다 털어버렸다. 실수였지만 이번에 기분좋은 실수였다.
종목: 케이피에프
매수 사유: 물려있던 종목. 러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로 부각.
실현 손익: 0.08%
내용: 4월달에 한참 부각될때 열심히 매매했다가 물린 종목으로 크게 눌렸다가 큰폭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에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평단을 돌파하는 모습에 평단에 절반 정리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4월달 거래량 중 2천만주 이상 터진 날이 3일이나 됐기에 다시 거래량이 크게 한번 터지는 날에 정리하자 싶었는데 오늘 변동폭을 크게 보이며 장중 거의 -7%까지 빠지기도 하는 모습에 그냥 직전 고점에 정리할걸 하는 후회가 남았다. 그래서 오늘 저점이었던 6730원에 절반 정리했던걸로 다시 물타기 들어가 평단을 낮춰놨다. 최근 들어 이렇게 크게 뺀적이 없었는데 개미털기인지 아니면 다시 하락 반전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도지캔들로 마감했는데 내일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