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매매가 뜻대로 되질 않는다. 기선제압 매매 처음 접하고 난 후 그 매매로 1주일 정도는 괜찮았었다. 근데 그 이후로 욕심 제어 실패, 칼손절 실패 등의 이유로 연일 실패의 연속이다. 오늘은 홀딩한 종목이 없었기에 장초반 수익으로 시작했으나 이후의 매매에서 모두 실패한 탓에 오늘도 어제 못지 않은 손실을 입었다. 시드 대비 약 10% 정도 손실을 본 듯 하다. 정말 돈이 눈녹듯 녹아내리고 있다. 장초반에는 거래량이 폭발하며 강한 상승을 보이는 종목에 진입해서 수익을 본 후 다시 같은 패턴으로 다른 종목에 진입했다가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이전에는 잘하지 않던 돌파 매매를 했었는데 이게 잘 먹히질 않는 것 같다. 시초에만 1~2 종목은 강한 상승을 보여주는 종목에서 빠르게 매매를 하다가 이후에는 돌파가 아닌 눌림목 매매나 황금선까지 눌릴때 진입하는 매매를 해봐야 할 듯 싶다. 돌파 매매를 했더니 그 지점이 고점인 경우가 많았다. 하락장이라 그런지 지수가 상승을 해도 힘있게 뻗어주질 못하고 짧게 수익 실현하기 위한 매물들이 직전 고점 라인에서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건 개인들 뿐만 아니라 기관/외인같은 세력들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즉, 대부분 단타만 치는 듯 하다. 오늘까지 거의 2주 연속 때려맞으니 이제서야 바꿔볼 생각을 하네 ㅠㅠ
종목: 대한제당
매수 사유: 어제 강했던 종목중에 선별.
실현 손익: -1.14%
내용: 장초반 강한 상승 흐름이 보여 진입했고, 두번의 분할 매도로 짧게 수익 실현 했다. 이후에 고점에 재진입하며 역시 분할 매도로 손절했고, 다시 재차 직전 고점을 뚫어주는 모습에 진입했으나 또 하락하는 모습에 손절하고 말았다. 강한 상승 흐름에 너무 적은 익절을 개선하고자 오늘은 분할 매도를 했는데 첫번째 매매에서 1% 돌파되는 시점에 절반 익절하고 나머지는 평단까지 내려오지 않는 이상 버텨봤어야 했는데 또 너무 일찍 던져버려 큰 상승을 먹지 못했다. 시급히 개선해야할 부분인 듯 보인다. 긴 윗꼬리나 음봉을 만들지 않는 이상 그전까진 버텨버는 전략을 써야 할 듯 하다. 2번째 매매는 사실 긴 윗꼬리가 나왔으면 관망해야할 타이밍인데 너무 성급하게 들어갔다. 손절할수 밖에 없었던 매매였고, 2번째 매매 때 저 고점에 진입하지 않고 살짝 눌렸다가 다시 양봉을 만들어주는 타이밍에 진입했더라면 다시 짧게 수익 실현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불필요한 2,3차 매매로 앞서 1차매매로 수익봤던 것을 모두 날리고 마이너스로 마감했다.
종목: 포스코엠텍
매수 사유: 포스코 세계 최초 고망간강 양산 및 엑손모빌 승인 뉴스에 급등
실현 손익: -3.41%
내용: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에 진입했다. 이후 살짝 슈팅을 줄때 빨리 수익 실현을 했어야 했는데 또 욕심부리다 그대로 때려맞고 말았다. 황금선 기준으로 매수한게 아닌데 황금선 이탈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너무 큰 손실을 입었다. 이럴땐 그냥 진입 캔들의 저점을 깨면 바로 손절해버리는 전략을 취해야할 듯 하다.
종목: 휴림로봇
매수 사유: 장전 거래량 상위 종목들 가운데 선별.
실현 손익: -0.22%
내용: 이건 너무 늦게 진입한 측면이 있다. 강하게 직전 고점을 돌파해주고 계속 상승하는 모습에 좀 뒤늦게 진입했는데 진입 후 언제나 그렇듯 하락하려는 모습에 상승폭이 커보여 급락할 수도 있겠단 위기감에 분할 매도로 절반 손절했으나 이후 다시 반등하는 모습에 그냥 본절만 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이후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캔들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 대응해야 하는데 참 그게 쉽지 않다. 완성되는 것을 보고 대응했다면 적어도 손실을 보진 않았을텐데 아쉽다.
종목: 녹십자엠에스
매수 사유: 시간외 급등주 중 선택.
실현 손익: -3.08%
내용: 역시 시초가 아니라면 돌파 매매는 최대한 지양해야함을 보여주는 매매다. 1차는 직전 고점 돌파, 2차는 황금선 돌파에 진입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종목: 다스코
매수 사유: 시간외 급등주들중 선택.
실현 손익: 1.82%
내용: 오늘 유독 수익 실현에 아쉬움이 많은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초에 진입해서 분할매도로 1차로 짧게 먹고, 2차도 더 올릴지 말지를 고민하는 모습에 바로 정리했는데 캔들이 완성되고 난 후 대응을 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이룰 수 있음을 증명하는 매매인 듯 하다.
종목: 코렌텍
매수 사유: DMT 코팅 적용 인공관절 FDA 승인
실현 손익: -1.69%
내용: 오후장은 될수 있으면 안하려고 하는데 자꾸 오늘 손실분을 만회해보고자 하는 마음때문에 한번만 더 해보자라는 생각에 들어갔으나 역시나 털렸다. 황금선 매매를 기준으로 손절을 최대한 짧게 하고자 황금선 바로 위에서 프로그램 매수가 살짝 들어오는 것을 보고 매수에 들어갔으나 프로그램이 매도를 던지며 다시 황금선을 이탈하는 모습에 그냥 손절쳤다. 하지만 손절치니 상승하네. 난 역시 세력의 장난감ㅠㅠ
종목: 태웅로직스
매수 사유: 위 종목과 마찬가지로 손실분 만회를 위해 매매. 특별한 뉴스없이 계속 상승하는 모습에 진입.
실현 손익: 0.66%
내용: 계속 계단식 상승하는 모습이 오후장에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에 황금선을 지지받고 상승하는 타이밍에 진입, 진입 후 하락하며 황금선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계속 들어오는 모습에 버티고 있었고, 다시 반등하며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에 정리하며 짧게 수익 실현.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결국 상한가ㅠㅠ
이럴땐 먹고도 기분이 좋진 않다.
연일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니 매매에도 자신이 없고 뭔가 위축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겁을 먹고 빨리 던져버린다던지 하는 것들이 많다. 수익은 작게, 손실은 크게 매매가 너무 많다. 수익은 작으면 손실도 작아야 하는데 수익은 작게 먹을 생각하면서 왜 손실은 작게 할 생각을 못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하도 털린 경험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는데 그래도 털리더라도 일단 짧게 끊어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에휴~~ 암튼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난 언제쯤 슈퍼개미들처럼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잘 낼 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