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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89

2022.10.07 매매 일지 이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장중에 심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시간을 더 들이고 있는 것 같다. 종목 선택을 잘했어도, 아주 나이스한 위치에 진입했어도 계속 불안한 마음으로 차트를 보고 있으면 크게 먹을 것도 적게 먹고, 익절할 수 있었던 것도 손절로 마무리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화요일 오전장에 손절로 마치고 답답한 마음에 멀지 않은 곳에 잠깐 드라이브 나가서 바다를 보며 멍때리고 들어온 뒤 두어시간 남짓 남은 시간에 매매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손절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사라진 심리 상태가 됐고, 오전장에 만들어놨던 손실분을 모두 복구하고 수익으로 마감했다. 그 때 이후로 심리를 안정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게 됐고, 그 다음날부터 최대한 심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데 .. 2022. 10. 7.
2022.10.05 매매 일지 어제 미증시 급등에 힘입어 우리 시장도 같이 가주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지만 청개구리 마냥 반대로 논다. 오늘은 또 뭐가 문제였을까? 물론 낙폭 과대이긴 해도 여전히 호재가 없는 시장이라 상승의 여지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따라가는 시늉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아침에만 상승하는 듯 페이크를 쓰다가 계속 종일 흘러내린 모양새다. 그래서 여전히 단타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단타 장인이 되려면 얼마나 더 힘든 시간을 감내해야 할지... 오늘은 지난 주 열심히 쳐맞을 때 마냥 많은 종목들을 매매했다. 그런데 한가지 달라진 건 손절 라인 짧게 정해놓고 무조건 지켰다는 것이다. 너무 일찍 매도해서 많이 먹을 수 있는걸 적게 먹기도 했지만 일단 빨간색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니 거의 스켈.. 2022. 10. 5.
2022.10.04 매매 일지 올해도 어느덧 10월달이 됐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올해는 전업으로 성공하는 원년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출발했건만 현실은 폭락하는 지수와 함께 보유 종목들 거의 대부분은 반토막 이상 나버렸다. 하지만 그건 모르고 덤벼들어 어쩔수 없었다 쳐도 데이트레이딩에서도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물린 것은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는다. 데이트레이딩 또는 단기트레이딩 실력만 좋다면 적은 금액으로도 금방 시드를 불려서 물린 종목들을 모두 헷지할 수 있을거란 생각때문이었는데 그 한가닥 희망마저 사라지고 있다. 어쨌든 올해까지는 해보기로 했으니 계속 도전은 해보겠지만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주식 시장에서 내가 살아남을 확률은 희박하다고 보는게 맞.. 2022. 10. 4.
2022.09.30 매매 일지 지난주 금요일 이후로 연일 쳐맞으며 또다시 슬럼프에 빠지면서 매매는 했지만 의욕은 거의 상실한 상태였다. 어렵사리 월간 결산 수익을 지켜온 상태였는데 단 며칠만에 다 토해내고 데이 트레이딩 계좌는 -90%에 가까운 수익율을 달성했다. 오늘 9월 마지막 날도 손실로 마감하며 혹시나 했던 9월 수익도 손실로 마감했다. 9월 22일까지 겨우겨우 지켜온 수익이 단 1주일만에 이렇게 박살날 수가 있다니ㅠㅠ 잠시 거래내역을 살펴보니 손실이 나기 시작한 9월 23일부터 매매 종목이 폭증하기 시작했다. 하루 3종목 정도 매매하던 것이 10종목 이상으로 갑자기 확 늘어났다. 초반 손실을 어떻게든 만회해보고자 여러 차례 복구 시도를 거듭하면서 손실을 더 키운 탓이 크다. 안되면 그냥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멘탈도 무너진 ..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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