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으로 미수를 써서 매매를 해봤다. 처음 쓰는 것이지만 아주 소액으로 하는 것이기에 별 부담은 없었다. 하지만 9월 들어 차곡 차곡 모아놓은 돈이 한방에 날아갈 수 있기에 신경써서 매매에 임했다. 아~~ 그런데 불안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으니 오늘 손실로 마감되어 9월 수익분이 다 날아가버렸다. 거의 매일 같은 패턴인데 진입하기만 하면 눌렸다가 긴 횡보를 주는 종목에 항상 걸린다. 그냥 손절치자니 반등을 줄 것 같아서 쉽게 손절을 치지 못한다. 왜냐면 최근에 뉴스를 달고 움직였던 종목들 위주로 하기에 그렇다. 어제 이전까지는 그런 종목들에 걸려도 성공적인 물타기와 반등으로 잘 정리하고 나왔는데 어제부턴 그게 먹히지 않기 시작했다. 다행히 다른 계좌에서 종가 매매한 것으로 오늘도 합산 결과 수익으로 마무리는 했지만 참 허탈하다.
종목: 에코플라스틱
매수 사유: 오늘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하며 급등하는 모습에 진입.
실현 손익: -2.63%
내용: 첫 매매부터 엉망이 돼버렸다. 첫번째 매매부터 최고점에 들어갔다가 물타기까지도 실패해버리는 바람에 큰 손절을 했다. 거기서 끝냈어야 했는데 복수하겠다고 1분봉상 20선을 돌파하는 지점에 다시 진입했다가 또 때려맞고 2번째 매매도 큰 손절을 해버렸다.
종목: 한미글로벌
매수 사유: 큰 거래량을 동반하며 어제 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에 진입
실현 손익: 2.66%
내용: 결과적으론 더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었지만 최근에 워낙 급등한 종목이라 줄때 먹자라는 생각에 짧게 수익 실현하고 정리.
종목: 에스와이
매수 사유: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습에 어제 종가에 진입.
실현 손익: 3.09%
내용: 장초반 밀리면서 시작하는 모습에 며칠 들고 있어야 하나보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반등을 보여주며 상승하는 모습에 욕심없이 어제 고점에 라인에 미리 걸어놓고 정리. 하지만 그저께 고점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이 어제보다 적은 모습에 거기까진 상승하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상승폭은 거래량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오늘 들어갔다가 상승을 기대하며 기다렸던 아직 정리하지 않은 종목이 하나 있는데 내일 이게 좀 크게 상승해주면 좋겠다. 원래 홀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일봉상 차트가 나쁘지 않은 듯 하여 하루 더 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