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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단타 일지

2022.12.07 매매 일지

by hyperhand 2022. 12. 7.

데이 트레이딩 계좌

서플러스글로벌

실현 손익: -3.96%

재료: ASML 등이 참여하는 공유팹 사업 본격화 뉴스에 급등

비고: 첫 매수 후 상한가에 미리 매도 물량을 걸어놨으나 상한가 직전 호가까지 터치 후 계속된 하락에 물타기 후 본절에 절반 정리, 이후 정리 물량을 다시 한번 물타기 후 재차 상한가를 노리며 기다리고 있었으나 오후 2시 이후로 박스권 흐름으로 빠지면서 허무하게 종료. 손실만 컸다. 역시 재료만 믿고 버틸 수는 없다. 기준선을 이탈하면 자르는게 무조건 정답이다. 거의 본절에 가까운 손절을 할 기회가 왔었으나 0점 대 손실률도 기록하기 싫어 버텼더니 더 큰 손절로 마감했다. 하루종일 이거 하나만 보고 있었는데 기회 비용만 날리고 시간 아까워 죽겠네.

 

승패: 1패

일별 계좌 수익률: -5.56%

 

 

에휴~ 매매하는 것만 보면 한심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깨우쳐지는 것도 없고, 발전도 없고, 만 2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면 이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법한 실력이 갖춰졌을 법도 한데 아무리 봐도 난 주식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이젠 정말 포기하고 싶다. 이제서야 회사를 그만둔 게 좀 후회된다. 내가 이렇게 못하리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돈은 돈대로 까먹고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20대때 4년간의 백수 시절 이후에는 이렇게 허무하게 시간을 버리는 일은 앞으론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무런 성과도 없이 후회만 남기고 시간을 보낼줄은 생각도 못했다. 난 역시 1년 365일 회사에 쳐박혀 소처럼 일만 하며 푼돈이나 벌면서 살아야할 팔자인가 보다. 그렇게 일하지 않으면 그마저도 밥값을 하지 못하는 인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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