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9 매매 일지

어제 이후로 수익과 손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무엇을 깨우쳤는가, 무엇을 배웠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매매를 했다. 오늘 배운 것은 특히나 요즘과 같은 변동성이 엄청난 장세에서는 줄 때 빨리 챙기지 않으며 손실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어느 정도 욕심이 제어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익권에 들어가면 숨어있던 탐욕이 발동해서 1%대 수익이나 그 이하 수익은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도 여지없이 그런 매매들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도 궁금하다. 단타나 스켈핑은 잘하는 사람들은 종목당 3% 이상의 수익을 굉장히 잘내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라이브 매매 영상을 보고도 이해되지 않는다. 자꾸 그런 영상들을 봐서 그런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작은 수익에 만족하지 못하고 버텼다가 강하게 쳐맞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기분에 따라 타점이 정해지는 것은 여전히 개선해야할 문제다. 쳐맞았다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될대로 심정으로 들어갔다가 또 쳐맞기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다. 배우고 깨우치는 데 집중하기로 했음에도 내 뜻대로 매매가 안되면 멘탈이 너무 쉽게 흔들린다. 멘탈이 거의 도인 수준이 돼야 하는건지 아님 내가 유달리 멘탈이 약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