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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단타 일지

2022.09.01 매매 일지

by hyperhand 2022. 9. 1.

8월 한달간 모의투자로 연습 매매를 해보면서 7월달까지 매매가 잘 안됐던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시 수정해서 매매에 반영해보고 하면서 테스트를 해봤다. 그러면서 뭔가 나만의 기준을 다시 만들고 그대로 매매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사실 잘 안됐다. 모의투자에서도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가장 큰 원인은 물론 내가 못해서 이기도 하지만 키움증권 모의투자의 경우 최악의 경우 매수 후 10호가 이상 상승해야 수익권에 들어가기에 모의투자를 통해 단타로 수익내기엔 쉽지가 않았다. 실전 매매는 보통 2~3 호가만 넘어가도 수익권으로 들어가기에 모의투자에서는 더 매매하기가 까다로웠다. 그리고 모의로 투자를 해도 손실이 났을땐 실전 못지 않게 심적 데미지를 입었었다. 어떤 사람들은 내 돈도 아닌데 그게 말이 되냐라고도 하던데 나는 실제 매매와 거의 똑같이 데미지를 입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손실이 크게 났을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실탄으로 했을 경우에도 이 꼬라지라면 주식으로는 희망이 없다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듯 싶다.

 

 

암튼 한달간 열심히 쳐맞으면서 연습 매매를 했고, 오늘부터 다시 실탄으로 매매를 시작했다. 아직도 실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에 아주 소액으로 매매했다. 그것도 현재 물려 있는 종목에서 배당금이 조금 나와서 그걸로 매매했다. 계좌도 새로 개설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계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소액으로 하다가 승률이 아주 잘 나오면 미수를 사용할 생각이다. 어쩌피 아주 소액이다 보니 다 날려도 부담이 없으므로 실력만 갖춰진다면 현재 총알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거란 생각이다. 실제로 '유튜버 주포와 함께 춤을'은 20만원으로 단 1주일만에 1천만원을 만들어내는 기적을 보여줬다. 미수에 신용까지 끌어다는 쓰는 매매를 하는 스타일인데 소액이라면 그 정도로 과감하게 질러볼만 하다.

 

 

종목: 퀀타매트릭스

매수 사유: 장초반 강한 상승에 일봉상 240일선까지 돌파되는 모습에 진입

실현 손익: 0.77%

내용: 조금 뒤늦게 들어간 편이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특히나 요즘같은 하락장에선 1% 이상 욕심내지 않기로 했기에 짧게 먹고 빠지자는 생각으로 진입했다. 그간의 매매를 돌아보면 항상 3% 이상을 욕심내다가 쳐맞기 일쑤였는데 이 종목도 아마 그런 생각으로 들어갔더라면 손절로 마감했을 것이다. 아주 운이 좋아서 매수하자마자 급등해서 큰 상승을 먹지 않는 이상 의도적으로 3% 이상 먹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1% 내외에서 만족할 생각이다.

 

종목: 한국맥널티

매수 사유: 최근 뉴스로 급등했었기도 했고, 장초반 당일 고점을 돌파하는 순간에 진입.

실현 손익: 1.11%

내용: 이 종목 역시 큰 욕심없이 짧게 먹고 빠지자는 생각으로 진입. 이후로도 더 큰 상승을 보여줬지만 아직은 내가 먹을 사이즈는 아니다. 게다가 아주 소액으로 매매했기에 분할 매도할 여유도 없었다.

 

 

종목: 영우디에스피

매수 사유: 장초반 강한 상승과 함께 일봉상 240일선 돌파

실현 손익: 0.71%

내용: 어제도 큰 상승을 보여줬던 종목으로 어젠 긴 윗꼬리를 달았지만 오늘도 강하게 상승하는 모습에 장대 양봉을 그려줄걸 기대하며 진입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또 긴 윗꼬리였다. 물론 나는 큰 상승을 먹으려고 의도하지 않았기에 짧게 먹고 빠져 나왔는데 장초반에 강하게 상승한다고 크게 먹으리라 기대하고 들어갔다면 얘 역시 손절로 마무리했을 것이다.

 

종목: 제주은행

매수 사유: 장초반 거래량이 실리며 당일 전고점 돌파되는 모습에 진입.

실현 손익: 2.18%

내용: 장초반 푸른저축은행과 함께 은행주들이 움직여주는 모습에 푸른저축은행은 잡지 못하고 2등주인 얘를 잡았다. 얘는 운이 좋게도 매수하자마자 급등하는 모습에 2% 수익을 먹을 수 있었다. 이후 더 상승할수도 있겠지만 2일전 고점에 다다른 모습에 그냥 정리했다. 이렇게 운좋게 매수 후 급등이 아니라면 의도적으로 많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매매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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