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같은 목요일이다. 화요일, 수요일 미국 증시가 다시 연속 하락 마감하는 바람에 오늘 우리 증시도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우려보다 크게 흐르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6월부터 미국은 그동안 해오던 금리 인상과 더불어 양적 긴축을 시작한다고 하니 악재만 있는 시장에 더욱 악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초고수들은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을 것 같다. 아마 큰 하락장을 더 반기고 있을 수도 있다. 완전 바겐 세일된 가격에서 매수할 수 있으므로. 반면 나같은 초하수는 돈이 다 물려있는 통에 그럴 돈이 없다. 왜 꼭 물리고 나서야 종목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암튼 주식 전문가들은 6월을 안좋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 물려있는 종목들이 얼마나 더 하락할지 우려가 된다.
종목: 세림B&G
매수 사유: 일봉상 240일선에 안착한 모습과 최근 이슈로 움직이는 모습에 진입.
실현 손익: 1.01%
내용: 지난 화요일 종가에 들어간 종목으로 240일선을 깨지 않는 모습에 종가에 진입했다. 오늘 장 내내 지지 부진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직전 고점 구간에 매도를 했는데 이후 계속 치고 올라가며 화요일의 고가를 돌파하고 크게 상승하며 마감했다. 역시 내가 놔줘야 올라가는구만. 좀 더 버텨볼까 하다가 내일 장이 어떻게 될지 몰라 그냥 놔줬는데 역시나였다. 먹을땐 적게 먹고, 손실은 크게 보고 하는 패턴이 언제쯤 반대로 바뀔지.
최근에는 다른 고수의 매매법을 공부해보고 있다. 아무래도 1분봉, 3분봉을 보고 재빠르게 대응하는 당일 단타는 나랑은 잘 안맞는 듯 하다. 특히 손절을 잘 못하는 나로써는 매매를 하면 할수록 데미지를 입는다. 그런 빠른 매매는 내가 좀 더 매매에 익숙해진 다음에 다시 해봐야 할 듯 하고 좀 더 여유있는 매매를 하면서 확실한 자리에서 크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매매법을 공부해보는 게 낫겠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그런 매매법을 공개한 고수가 있어 그 매매법을 따라해보고자 한다. 물론 이것도 잘 안될수도 있는데 잘 안된다고 그냥 손을 놓고 있을순 없으니 뭐라도 해봐야지. 매매할 돈이 없어서 연습 매매는 못하겠지만 일단 눈으로라도 익혀놓고 대상이 되는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으로 당분간은 공부해보려고 한다. 언제쯤 이런 삽질이 끝날지 모르겠다. 회사 다닐때에도 프로그램 개발할 때마다 삽질의 연속이었는데 주식하면서도 삽질중이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