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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단타 일지

2022.05.10 매매 일지

by hyperhand 2022. 5. 10.

단타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오늘처럼 열심히 때려 맞기만 한 날도 많지는 않다. 매매하는 족족 손절. 그래서 다른 종목을 보고 있으면 매매했던 종목들은 다시 상승. 그래서 다시 진입하면 또 손절. 진짜 짜증나고 열받는 하루였다. 열받아서 강제 장투 종목중 단타계좌에 있던 이연제약도 그냥 정리해버렸다. 충분히 바닥이라고 생각했으나 장이 안좋은 탓인지 계속 땅을 파고 내려간다. 오늘 어떤것도 되지 않은 날이었다. 마지막으로 딱 한번 더 해봐야지 할 때마다 손절의 연속이었다. 그냥 멈췄더라면 손실은 더 적었을텐데 매매할수록 손실만 더 커져갔다. 타점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데 타점을 벗어나 뒤늦게 뛰어들어 또 손절. 요즘 머리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매매도 잘 안되는 것 같다. 주식을 진짜 하지 말아야 하나? 기선제압의 방법으로 해보려 했는데도 내가 놓치고 있는게 있는지 잘 안된다.

 확실한 자리에서 매매하기 위해 예상되는 눌림목이 아닌 기준선을 돌파했을 때 들어가는 매매를 해보고 있는데 그것도 효과가 없었다. 그 기준을 돌파했다가 다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대체가 종잡을 수 없다. 못해도 못해도 이렇게 못할 수가 있나 싶다. 그냥 다시 개발을 해야 싶다 에휴~~~~~

 오늘 문대통령 퇴임 및 귀향 유튜브 영상본다고 매매에 집중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 오늘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유튜브를 보면서 매매를 하는데 집중에 많은 방해가 되곤한다. 매매 자세부터가 돈을 벌겠다는 자세가 아닌 것 같다. 유튜브를 끊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다. 매매를 오전만 열심히 해서 바짝 수익을 내놓고 오후부턴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오전장만이라도 유튜브를 끊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종목: 대주산업

매수 사유: 기선제압 매매법을 분석해서 선별한 종목

실현 손익: 0.02%

내용: 눌림목도 돌파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서 반등시 진입했는데 평소라면 손절했을 차트인데 손실보지 않고 잘 정리.

 

 

종목: 한일사료

매수 사유: 금일 사료주 강세에 일봉상 좋은 위치임을 확인하여 진입

실현 손익: -0.67%

내용: 오늘 거의 이 종목을 미친듯이 난사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냥 매수하고 나눴다면 오늘 수익이 괜찮을 것 같은데 터무니없이 매매가 많았다. 무려 18번. 장초반 급등할 때도 첫 매수 후 놔뒀으면 한번에 10% 이상 먹었을 것 같은데 불필요하게 매매가 많다보니 수익이 적었다. 나를 오늘 멘붕에 빠뜨렸던 종목으로 사면 흘러내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고 있으면 다시 상승하고. 기선제압 매매처럼 짧게 먹으려다 보니 불필요하게 매매가 많아져버렸다. 기선제압 매매는 장초반에만 효과가 있는듯 보이고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뒤에는 종목만 잘 선택한다면 잦은 매매가 오히려 더 손해일 것 같다.

 

 

 

 

종목: 팜스토리

매수 사유: 나름 분석한 기선제압 매매법으로 선별한 종목

실현 손익: -0.59%

내용: 시초에 진입부터 2차례 수익 실현했으나 이후 2차례 매매해서 손절로 손실 마감. 얘도 매매 후 보지 않고 있다가 슬금슬금 올라가버렸다. 관심종목들을 계속 돌려봐야 하는데 게을렀다.

 

 

 

종목: 네이버

매수 사유: 며칠전 단기 저점이라고 생각했던 30만원에 미리 걸어놓고 진입.

실현 손익: -9.9%

내용: 직전 저점까지 내려왔다가 무턱대고 진입했다가 계속 하방하는 탓에 그냥 오늘 정리하고 말았다. 계속 미국 긴축 이슈에 나스닥 기술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에 우리나라 대표 기술주 네카오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매수 후 계속 보여줬다. 매수 후 반등하지 못하고 더 하락하면 그냥 정리할 생각을 헀어야 했는데 저점이니까 반등할거야 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그냥 들고 있다가 손실만 커졌다. 기준 이탈이면 무조건 정리만이 답이다. 아울러 요즘 시장에서는 완벽한 이슈를 달지 않는 이상 홀딩은 무조건 피해야할 것 같다.

 

 

 

 

종목: 이연제약

매수 사유: 작년 10월 세계 최초 항암제 승인으로 급등에 단타로 진입.

실현 손익: -57.88%

내용: 단타로 진입했으면 짧게 손절쳐야 함을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종목이다. 흘러내리는데도 손절치지 않은 이유는 지난 2월까지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여줬기에 버텼던 것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상승하진 않고 오히려 주봉상 120주선까지 이탈해버리는 모습에 그냥 손절했다. 비중도 크게 들어가서 타격이 몹시 크다. 한때 단타계좌가 1천만원을 돌파했었는데 지금 계좌가 거의 반토막이 났다. 아무리 스터디 차원으로 매매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타격이 너무 심하다. 매매를 좀 더 신중하게 해야한다. 단타라면 짧은 손절이 무조건 원칙이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들고가는 매매는 가망이 없어 보인다. 다른 계좌에도 아직도 물린 종목들이 많이 있지만 정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이미 너무 타이밍이 늦어버렸다. 과연 단타 계좌는 다시 1천만원까지 복구가 가능할까?

 

 

종목: 지엔씨에너지

매수 사유: 며칠전 폐플라스틱 이슈로 갔다가 눌린 후 오늘 다시 특징주로 나와 진입

실현 손익: -3.07%

내용: 눌림목에 들어갔으나 짧게 먹을 순간을 줬음에도 먹지 못하고 20분선 이탈하는 모습에 바로 손절. 너무 뒤늦게 들어갔다. 오늘 대부분의 종목들이 전강후약의 모습이어서 스켈핑이 아닌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오늘 손절 많이 했을 것 같다.

 

 

 

 

종목: 잇츠한불

매수 사유: 얼마전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로 시세를 보여줘 살짝 눌릴때 진입

실현 손익: -16.97%

내용: 매수 후 20일선을 이탈하며 예상과는 달리는 연속되는 하락에 오늘 그냥 정리했다. 근데 매도를 해도 꼭 장중 최저점에 매도를 했네 젠장. 기준선을 20일선을 이탈했으면 물타기를 할게 아니라 손절을 했어야 했는데ㅠㅠ

 

 

오늘은 진짜 최악의 매매였다. 오늘 이연제약으로 인해 오늘 손실만 -180만원이다. 벌지는 못하고 크게 크게 까먹고 있으니 진짜 이러다 조만간 깡통찰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다. 시장은 계속 안좋고 매매 실력도 늘지를 않고. 나는 진짜 주식 매매에는 안맞는 성격인가? 그냥 열심히 안해서 그런걸까? 잠 잘거 다 자고 늦게 일어나서 준비도 없이 부랴부랴 매매하니 먹을 자격이 없어서 맨날 이렇게 당하는 걸까? 일찍 일어나려고 새벽 5시부터 알람을 30분 간격으로 7개를 세팅해놨는데 결국은 제일 마지막 알람 때 일어난다. 일어나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정신상태가 썩어서 그런거 아닐까? 절실함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다. 절실하다면 보일 수 없는 행동이다. 객관적으로 봐도 나는 열심히 하진 않았다. 매일 매일 매매를 하면 반성하고 어떤 점을 고쳐야하며 분석을 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않고 있다.

열심히 해라 제발! 이러다 진짜 깡통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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