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18년형 LG그램 노트북과 LG 49인치 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외부 모니터를 USB-C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윈도우와 우분투 22.04를 멀티 부팅으로 사용중이다.
전에도 느끼고는 있었지만 윈도우에서와 달리 우분투에서는 외부 모니터상에서 마우스 포인터의 움직임이 좀 뒤늦게 따라온다던지 윈도우들을 드래그할 때 뭔가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냥 막연히 드라이버 문제겠거니하며 언젠간 해결되겠지 하며 그냥 사용했었다. 이질감은 있었으나 사용 못할 정도의 불편함은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2년을 사용했다.
그런데 오늘 우분투상에서 뭔가 작업을 하다가 문득 주사율 문제인가 싶어 디스플레이 설정은 열었더니 노트북 화면의 주사율은 60hz로 설정돼 있는 반면 외부 모니터는 30hz로 설정돼 있었다. 이게 문제였나 싶어 설정을 바꾸려고 해봤지만 그냥 고정돼 있어서 바꿀순 없었다.
이에 구글링을 해본 결과 4k급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흔히 겪고 있는 문제였던 것 같다. HDMI나 DP포트로 연결을 바꾸고 해결했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던데 나는 현재 USB-C 케이블로 연결된 상태라 그 방법은 적용할 수 없었고 설정을 통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
1. 현재 디스플레이 파라미터 정보들을 확인한다.
$ xrandr -q --verbose
Screen 0: minimum 16 x 16, current 5120 x 2520, maximum 32767 x 32767
XWAYLAND0 connected 5120x1440+0+0 (0x4c5) normal (normal left inverted right x axis y axis) 1200mm x 3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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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0x1440 (0x4c5) 624.500MHz -HSync +VSync *current +preferred
h: width 5120 start 5496 end 6048 total 6976 skew 0 clock 89.52KHz
v: height 1440 start 1443 end 1453 total 1493 clock 59.96Hz
1920x1440 (0x4c6) 233.500MHz -HSync +VSync
h: width 1920 start 2064 end 2264 total 2608 skew 0 clock 89.53KHz
v: height 1440 start 1443 end 1447 total 1493 clock 59.97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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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출력 결과는 이미 60hz로 변경된 결과이다. 30hz때는 5120x1440 관련 수치들이 달랐다. 또 모니터마다 값이 다 다를 수 있다.
2. 이제 XWAYLAND0라고 명명된 디스플레이에 대한 60hz 모드를 새로 작성한다.
$ xrandr --newmode "5120x1440_60.00" 1249.00 5120 5496 6048 6976 1440 1443 1453 1493 -hsync +vsync
위 예시로 작성한 명령에서 30hz땐 -hsync가 +hsync였다.
3. 새로 작성한 모드를 추가한다.
$ xrandr --addmode XWAYLAND0 5120x1440_60.00
4. 추가된 모드를 선택한다.
$ xrandr --output XWAYLAND0 --mode 5120x1440_60.00
나의 경우 위 명령을 입력한다고 해서 모드가 선택되진 않았다.
5. 재부팅
6.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가면 외부 모니터의 주사율을 변경할 수 없었던 것이 추가된 모드로 설정이 가능해짐을 확인할 수 있다. 60hz로 변경된 후 마우스 포인터가 확실히 부드러워짐을 체감할 수 있었다.
참조: https://askubuntu.com/questions/1249099/telling-what-causes-30hz-refresh-for-4k-external-monitor-monitor-graphics-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