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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리에서 구입한 미니PC Beelink 5800H Max 성능 대박!

by hyperhand 2023. 11. 18.

 집에서 사용할 서버용 PC를 알아보던 중 요즘 유튜브에도 많이 소개됐던 Beelink SER5 5800H Max 제품이 눈에 띄었다. 작아서 집에서 쓰기 좋고, 전력 소모도 크지 않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사이즈와는 달리 성능이 발군이었다. 광군제까지 좀 참았다가 구입할까 하다가 큐텐에서 평소때 가격보다 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광군제 때와 차이가 크지 않을 듯 싶어 바로 구입했다. 나중에 보니 실제로도 관세 생각하면 차이가 거의 없었다.

 

사양은 Ryzen7 8C/16T(3.2 ~ 4.4Ghz), 램 32GB, SSD 1TB 사양으로 대략 52만원(관세 포함) 정도에 구매했다.

 

 

 

 

 

 기존에 개발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의 CPU 성능에만 근접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알아본거였는데 3년전에 나름 고스펙이었던 내 노트북이 지금 저렴한 PC와 성능차이가 꽤 난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현재 사용중인 노트북은 레노버 X1 Extreme 3세대로 i7-10850H 6C/12T(2.7~5Ghz), 램 64GB, SSD 512GB * 2개로 구입 당시 대략 300만원 살짝 못 미치는 정도였다.

 

 

먼저 개발 노트북의 긱벤치 성능은 다음과 같다.

노트북 긱벤치 테스트 결과

요즘 출시되는 고성능 노트북들에는 미치 못하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가격이 거의 6배나 저렴한 미니PC 성능은 다음과 같다.

미니PC 긱벤치 결과

싱글 코어 성능이 좀 낮은 편이긴 하지만 코어수가 더 많아서 그런지 멀티 코어는 많이 앞선다. 가성비만 놓고 보면 거의 압살하는 수준인 것 같다.

 

 

 

 

 

시네벤치 성능도 비교해봤다. 왼쪽이 노트북, 오른쪽이 미니PC다.

노트북 시네벤치 결과                                                                      미니PC 시네벤치 결과

 

시네벤치에서는 미니PC가 모두 앞서는 성능을 보여줬고, 특히 멀티코어는 50%가 넘는 성능 우위가 나타났다. 그래픽 성능은 작업에 있어 고려 대상이 아니었기에 테스트 해보진 않았다.

 

 다음으로 노트북에서 돌리던 애플리케이션을 미니PC에서 돌려봤다. 싱글코어의 성능이 좋은 것도 도움이 되지만 작업을 여러 코어로 쪼개서 최대한 단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개발했기에 코어가 많은 것도 도움이 된다.

 

테스트 결과

노트북이 905초(15분 5초), 미니PC가 531초(8분 51초)가 걸렸다.

 

 

 

 

 

 하~ 나름 고성능이라 생각했던 내 노트북이 똥컴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단 3년만에 이럴수가 있나? 기술 변화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구입 당시 가격이 6배나 차이나는데도 성능이 더 우위에 있으니. 지금 노트북 중고로 팔아도 미니PC보다는 훨씬 더 받을 수 있을 정도인데.

 

 요즘 알리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고 광군제 행사때에도 몇가지 구입했는데 중국 제품 퀄리티가 예전과 달리 이젠 후회하지 않을 정도 수준으로 많이 좋아졌다. 배송 기간을 쿠팡이나 국내업체에 앞설 순 없겠지만 제품 자체 퀄리티가 이제 많이 좋아져서 찐 가성비 제품들로 넘쳐나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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