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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또 가고 싶다 이탈리아~~

by hyperhand 2021. 12. 18.

약 10년전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있어 해외 여행을 한번도 해본적 없던 내가 급하게 여권 만들어서 회사에 특별히 10일간 휴가 내고 동생이 살고 있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갔다. 한번도 해본적 없던 경험에 설레임 반 긴장 반으로 떠난 여행. 가고 나니 이래서 사람들이 유럽 여행을 하는 구나 싶었다. 매제가 이태리에서 여행사 가이드 일을 했기에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정말 재밌고 의미있는 여행을 했었다. 아~ 또 가고 싶다.

도착하자마자 맨 처음 보러간 콜로세움 경기장. 인터넷이나 책으로만 보던 건축물을 실제로 보고 있으니 갑자기 흥분된 느낌이었다. 내부까지 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단 별로 볼게 없다고 ㅠ
그 유명한 트레비 분수.

해외가 처음이기도 했지만 이탈리아는 사방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이 예술품 같다. 도시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 같은 느낌.

 

 

 

 

 

천사의 성

 

판테온 내부

 

판테온

 

 

 

 

 

아메리카노도 안마시던 시절 판테온 인근 유명하다는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진해서 이게 맛난건가 싶었는데 지금은 커피 중독 ㅋ

 

나보나 광장에는 거리 미술도 있고, 갖가지 길거리 공연 등 볼거리들이 있다. 길거리 공연하는 사람 가운데는 한국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한 사람도 있었다.
베드로 대성당 내부. 그냥 단순한 성당이 아니라 성당 전체가 예술 작품이다. 인간이 이걸 만든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 싶다. 천지창조도 볼 수 있었는데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사진 촬영은 금지란다.

 

 

 

 

 

베드로 대성당 내부. 나같은 무교도 아 안에 있으면 뭔가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고, 성당 안에 잔잔하게 울리는 음악이 나를 경건하게 만드는 느낌이다. 왠지 천주교를 믿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ㅋ
베르니니. 이 아래에 지하 무덤이 있고, 베드로의 유해와 역대 교황들도 모셔져 있다고 한다.

 

로마에 있는 500년 전통의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메뉴판이 저렇게 생겼고 저걸 가져갈 수 있어서 기념품으로 챙겨왔다.

 

 

 

 

 

로마 국립 기념관

 

남부로 여행가는 도중에 들른 베수비오 인근 레스토랑. 이탈리아 음식이 익숙하지 않았던 나에게 다른 레스토랑 대비 파스타가 맛있었다고 생각됐던 레스토랑이다. 밥먹었던 시간에 패키지 여행을 온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다. 유명한덴가?

 

 

 

 

 

남부로 내려가던 길에 차를 잠깐 세우고 구경했던 소렌토
소렌토. 이탈리아 마을들은 예쁜 곳들이 참 많은 듯 하다.
여태껏 살면서 봐왔던 경치 중 최고였던 포지타노. 많은 곳을 돌아다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하나였다.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한 마을. 사진에는 그 느낌이 잘 안 담기는 듯. 다시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다.

 

 

 

 

 

아말피
포지타노 숙소. 아침 공기도 너무 좋은데다 동네 위에서 볼 때만큼이나 숙소에서 보이던 마을 경치도 최고다. 방에 넓은 테라스가 딸려 있어서 숙소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까사 과다뇨. 포지타노를 또 간다면 다시 이 곳으로.
포지타노에 짐을 풀고 카프리 섬으로 배로 이동중.
1인용 케이블카를 타고 섬 꼭대기로 올라가는 중.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보이는 경치는 지릴 정도로 아름답고 고요하다. 파란 지중해가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넓게 펼쳐져 있다. 꼭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 다시 간다면 그땐 꼭 카프리 섬에서 하루 묵고 싶다.

 

 

 

 

 

카프리 섬에서는 면허가 따로 없어도 몇시간 동안 소형 보트를 타고 돌아 다닐 수 있다.

 

오르비에또 두오모. 로마 위쪽으로 여행하던 중 들른 오르비에또.

 

피사의 사탑. 여기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고 있다ㅋ

이밖에도 피렌체 등 몇군데 더 돌아다녔다. 유튜브를 통해 다른 유럽 국가들 여행기를 봐도 이탈리아만큼 건축물이 아름다운 곳은 없는 듯 하다. 첫 유럽 여행에 끝판왕부터 봐버린 느낌이다. 얼른 코로나가 해결되어 다시 또 마음 편히 여행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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